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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쉬운 '집들이 예절'부터 '집들이 선물'까지 알아봅시다!

life camp 2021. 5. 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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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하거나,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해 신혼집을 마련하면 '무사히 이사를 마쳤다.'는 의미에서 주변 사람을 초대하는 집들이를 하게 됩니다. 자신이 집들이를 주최하는 주인의 입장이 되기도 하고, 초대를 받는 참석자 입장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 명이 그 집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주최자와 참석자 모두 서로 배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놓치기 쉬운 집들이 예절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저는 주최자입니다.

1) 손님 수에 따라서 충분한 음식을 준비하자.

집들이를 주최해야 하는 '집주인'의 입장이 되었을 때 미리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손수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이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은 배달 음식으로 간단히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손님이 오기 전에 손님 수에 맞춰 충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배달 음식을 그대로 테이블로 내는 것이 아니라 그릇에 예쁘게 옮겨 담아야 대접받는 사람의 기분이 좋겠죠?

2) 동거인이나 배우자가 있다면 사전에 미리 합의하고 손님을 초대하자.

주최자 입장에서 동거인이나 배우자가 있다면, 상대방과 충분한 합의 하에 집들이를 개최해야 합니다.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손님을 초대했다가 분위기가 악화된다면 초대받은 손님들까지 무안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들이 손님을 초대하게 된다면 최소한 서로 아는 사이인 손님들끼리 모아서 초대하는 게 좋습니다.

3) 집 청소는 깨끗하게 해놓자.

집 청소는 깨끗하게 해놓은 상태에서 집들이를 주최해야 합니다. 집들이의 목적은 '새 집으로 이사했으며,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손님에게 비싼 선물을 요구하기보다는 와 주어서 고맙다는 의미로 맛있는 음식과 작은 보답품을 준비한다면 센스 있는 주최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손님 배웅까지 마무리를 하자.

마지막으로 집들이에 온 손님들을 배웅할 때는 집주인이 집 앞까지 나가서 인사하며 배웅하고, 취객이 있다면 최소한 택시나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까지 안전하게 잘 갈 수 있게끔 신경 써주는 게 좋습니다.

2. 집들이를 초대받은 경우에는?

1)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자.

집들이에 초대받았다면,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집들이할 때 휴지가 세제 등을 사가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디퓨저나 생활용품 등이 인기라고 합니다. 만약 집주인과 어렵지 않은 사이라면 미리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것에 맞게 준비해 가는 게 좋습니다. 이런 선물이 너무 식상하다면 아래 리스트를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호불호가 안 갈리는 집들이 선물 리스트]

  • 휴지나 세제, 디퓨저는 기본적으로 가장 무난한 선물입니다.
  • 식기세트 : 만약 신혼부부라면 2인 세트로 선물하시면 좋습니다.
  • 발매트 : 요새는 다양한 발매트 제품이 있으니 용도와 디자인에 맞게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 인테리어 시계 : 이제 막 이사한 집에 인테리어 제품을 선물해 주셔도 좋습니다.
  • 식물이나 화분 : 식물을 사실 때는 화려한 색감보다 깔끔하고, 키우기 쉬운 식물을 선물하시는 게 좋습니다.
  • 캔들워머나 양키캔들 : 디퓨저 기능과 동시에 조명 역할까지 가능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습니다.
  • 수건 세트 : 실용적이고 선물하기 좋습니다.
  • 와인 오프너 : 집들이 시 와인을 가져간다면 센스 있게 와인 오프너도 가져갑시다.
  • 양주나 고급소주 세트 : 술 세트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가정용 소화기 :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소화기가 많으니 고려해 볼 옵션입니다.
  • 인테리어 액자 : 인테리어 제품으로 선물하시면 좋습니다.
  • 공구세트 : 이사한 집에서는 공구를 쓸 일이 많습니다. 공구세트를 선물해주시면 쓸데가 많죠.

2) 집주인이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손님으로 가긴 했지만 그렇다고 집주인이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서 대접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집에 도착했다면 겉옷을 아무 데나 벗어두지 말고, 집주인에게 옷을 둘 장소를 물어봐서 적당한 곳에 둡시다. 신발도 마찬가지로 가지런히 정리합시다. 또한, 집에 도착하면 집주인이게 양해를 구하고 손을 깨끗하게 씻읍시다. 후에 상차림 준비를 도와주는 것도 좋겠죠. 집들이의 규모가 있고,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초대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상차림을 도와주세요. 센스 있고 배려심 깊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단, 굳이 여러 번 거절한다면 안 가시는 게 낫습니다.

3) 음식에 대해 불평하지 말자

집들이에 나오는 음식은 집주인이 직접 요리를 하든, 배달을 시킨 것이든 초대한 손님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다고 맛을 평가하는 소리를 한다면, 사회성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힐 테니 조심합시다. 초대받은 집들이에선 주인의 정성부터 생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초대받은 집에서 집을 평가하는 발언을 조심합시다. 집주인이 소중히 골라서 자신이 거주할 곳으로 선택한 만큼 존중해주고, 이곳저곳 허락 없이 들락거리며 품평회를 하는 것은 결례입니다.

4) 간단하게 뒷정리 도와주기

식사를 끝냈으면 함께 빈 그릇을 싱크대로 옮겨주고, 간단히 디저트를 내오는 시간이라면 준비를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집들이는 집주인이 일방적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 모두 축하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자리라는 걸 기억합시다.

5) 집에 좀 가라

초대받은 손님은 집에서 떠나면 그만이지만 집주인들을 손님이 떠나면 뒷정리 등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집주인을 배려해서 너무 늦게까지 머무르기보다는, 적당한 때를 봐서 자리를 떠주는 게 좋습니다.

6) 너무 떠들지 말자! 술은 적당히!

집들이를 하면 대부분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쉽게 분위기가 왁자지껄해지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고 그 자리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그 공간을 너무 시끄럽게 만들면 주변 이웃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이사를 왔을텐데, 집주인이 민폐 주민으로 찍히는 일은 없어야겠죠? 또한, 식사와 함께 음주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과음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집들이 장소는 내 집이 아닌 타인의 집이라는 걸 명심합시다.

집들이에서 음주는 적당히! 진상 손님이 되면 안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놓치기 쉬운 집들이 예절부터 집들이 선물까지 다양한 내용을 설명 드렸습니다. 집들이를 주최한다면, 또 초대받는 다면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셔서 센스 있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관련자료 및 출처
- 이코노믹 리뷰, 초짜의 품격, 나만 몰랐던 집들의 예의 알고가자
- 데일리, 사회 초년생이라면 필독, 집들이 예절 10가지
- DB손해보험, 사회초년생을 위한 예의, 집들이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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