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생활정보

풍수지리로 보는 침대방향, 과학적으로 분석해보자!

life camp 2021. 5. 25. 22:21
반응형

풍수는 산이나 수로의 모양을 인간의 길흉화복에 연결시켜 설명하는 사상으로, 풍수지리는 이를 체계화한 학설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땅, 그리고 모든 자연물의 존재에 생명력을 대입시켜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여전히 이 풍수지리에 영향을 받아 이사를 하거나, 풍수지리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침대 방향을 정할 때 풍수지리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풍수지리 인테리어 중 침대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어떠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침대 머리방향은 방위(동서남북)보단 창문이 중요하다.

 

풍수지리를 고려하실 때 방위가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이 방위보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이 직접 느끼는 기운입니다. 침대 머리 방향으로는 동남쪽이 좋다고 하는데, 이는 대부분 동쪽이나 남쪽으로 창문을 냈던 과거의 건물 방식으로 인해 나온 내용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벽이 창문 없이 막혀있는 현대의 아파트에서는 굳이 창이 있는 방향을 두고 동쪽이나 남쪽이라고 침대 머리를 벽에 붙여 둘 필요는 없습니다.

 

창가에 머리를 두게 되면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과학적으로도 아침에 햇볕은 세로토닌의 흡수와 활동을 도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생체시계를 정상화해 낮 동안의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단, 창문으로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냉기는 좋지 않으니,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적절하게 외부와 경계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느 벽이든 침대가 딱 붙지 않고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풍수지리가 단순히 미신이 아니라, 오랫동안 우리 조상들이 축적해 온 지혜가 누적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선택지가 있다면 풍수지리대로 인테리어를 배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위표
방위가 헷갈리는 분들은 그림과 같이 봐주시면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2. 귀문방(귀신이 드나드는 방위)을 피한다.

 

앞서 동쪽이나 남쪽으로 침대 머리 방향을 두는 것은 과거의 건물 방식 때문에 나온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방위 중 피할 수 있다면 피하면 좋은 방위가 있습니다. 바로, 동북방과 서남방입니다. 귀신이 드나든다고 보는 이 방위는 과학적으로도 일교차가 크고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이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동북방과 서남방 모두 계절로 치면 간절기와 같은데, 사람의 몸은 온도가 바뀌는 간절기에 감기에 걸리는 등 몸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귀문방은 침대 머리 위치로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잠을 자는데 외부적으로 불안함이 없도록 한다.

 

1. 모서리가 침대를 보지 않도록 한다.

모든 모서리는 기가 모여 발산되는, 기의 화살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깨어있는 낮에는 상관이 없지만, 밤에 잘 때는 신체의 기가 약해지므로 모서리가 침대를 바라보게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는 동안 약해진 신체에 기가 꽂히는 격이라고 합니다. 벽기둥이나 모서리, 가구의 모서리가 침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는 동안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침대 위치를 옮기는 게 제일 좋지만, 어렵다면 모서리에 식물을 심은 화분을 두거나 크리스털 장식을 코너에 두어 기를 분산시키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문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는 것을 피한다.

모서리와 마찬가지로 문은 온 집안의 기운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문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면 기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문에 가까이 두는 신체 부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문이 있는 벽 쪽으로 침대 머리를 두는 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침대의 위치를 옮기는 게 제일 좋고, 옮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침대 아래, 혹은 침대 서랍 안에 작은 거울을 문 방향으로 놓아 들어오는 기를 반사해 주는 게 좋습니다. 거울을 놓기 어렵다면 붉은색 물건을 두어도 좋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근거나 조상의 지혜가 있을까요? 숙면과 연관시킨다면 어느 정도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 앞에 무언가 있거나, 거슬린다면 숙면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모서리가 침대를 향하지 않도록 하라는 풍수지리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문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는 것을 피하라는 풍수지리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자기 발등 쪽으로 문이 있다면 자는 동안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것 같습니다. 잠을 자는 건 동물에게 가장 취약한 자세인데, 공격자에게 바로 노출이 되는 셈이니깐요.

 

 

 

 

 

4. 꼭 피해야 할 위치 : 대들보나 기울어진 천장 아래는 금물

 

앞서나온 많은 금기 사항 중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천장을 가로지르는 대들보 아래에 침대가 있거나, 기울어진 천장 아래에 침대가 있는 것입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대들보가 가로지르는 부분은 신체를 약하게 만들고, 기울어진 천장은 기를 흩어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해결 방법이 존재합니다. 대들보를 침대 너비보다 조금 큰 천으로 가려주거나, 풍경과 같은 소품을 달아주면 좋다고 합니다. 천장이 높아 이마저도 힘들다면 침대 옆에 천장을 향하는 거울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도 예전 취약한 건물 형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잠을 자는데, 대들보가 무너진다면 그 즉시 생명이 위태롭겠죠. 또한, 기울어진 천장은 건물의 천장이 취약한 부분이고, 여기서 잠을 자는 것 역시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었을 겁니다. 풍경과 같은 소품을 통해, 천장이 무너지기 전 경계할 수 있는 소리를 준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어디까지 저의 해석이지만 풍수지리가 아무런 근거 없이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으로 침대방향 정리

풍수지리를-고려한-침대배치를-설명한-그림
창문이 없는 것을 기본으로 풍수지리를 고려한 침대 위치, 창문이 있다면 위에 설명한 내용을 따르면 됩니다.

 

  • 그림1) 머리가 벽을 향하고, 문이 오른쪽 발을 향해서 바람이 드는 경우는 좋다.
  • 그림2) 문쪽에 침대를 두고 머리를 위로 향한 것은 좋다.
  • 그림3) 문을 눈 아래 두고 자는 것은 좋다. 단, 설명했듯이 문을 열자마자 정면에 발이 보이거나, 몸의 측면이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그림4) 그림5) 그림6) 머리가 문을 향해서 자는 것은 조금 나쁘나, 사주의 운이 나쁘지 않거나 몸이 건강하면 크게 지장을 받진 않는다.

잠자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다고 할만큼 많은 시간 머물러 있는 장소입니다. 조상의 지혜가 들어있는 풍수지리 인테리어를 고려해서 침대 방향을 배치한다면 좋은 행운이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맹신해서는 안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면 침대 방향이나 인테리어 고려 시 풍수지리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및 출처
-  예당원, 역학강좌, 풍수지리란?
- 네이버 블로그, 풍수지리 인테리어, 풍수지리 인테리어 침대 머리 방향 배치 사례

- 1boon, 천기NEW설 포스텔러, 침대 머리 방향과 금기, 오늘 완벽 정리!
반응형